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24일 '교육 분야 학교 안팎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0.03.24.(사진=YTN 캡처)<br>
박백범 교육부 차관(사진=YTN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3 학생은 오는 20일 등교수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4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고3 다음 주 수요일에 등교 수업에 대해서는 연기여부를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고3은 여러 일정과 실제 등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아 등교를 할 예정”이라며 “지금 많은 교육청이 고3 외 학생은 격일, 격주제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최대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능 난이도는 예년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난이도를 낮추면 재수생들 중에 중상, 중간층들에 유리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며 "여러 번 논의는 했습니다만 변화를 가져왔을 때 유불리가 있어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신뢰보호를 위해 더 좋겠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