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공립 대안학교 송정중학교 급식실에 설치된 아크릴 가림막.(사진=부산교육청)&nbsp;<br>
부산의 공립 대안학교 송정중학교 급식실에 설치된 아크릴 가림막.(사진=부산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7일 초등학교 1, 2학년의 등교수업이 시작됨에 따라 초등학교 돌봄교실 내 책상에 칸막이를 제작,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밀접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활동 중심의 돌봄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다. 

이 책상 칸막이는 사업비 2억1000만원(실당 40만원)을 지원해 등교수업전까지 해당학교 실정에 맞게 투명 아크릴 재질로 제작, 설치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설치대상은 초등학교 돌봄교실 527곳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돌봄교실에 설치하는 칸막이를 이번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감염병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면역력이 약한 저학년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주요 활동공간인 돌봄교실에 칸막이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돌봄교실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