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공동체 여러분! 꿈과 희망에 찬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고 꿈과 희망이 결실을 보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참으로 보람된 한 해였습니다. 대구교육이 전국에서 가장 청렴하면서도 우수하다고 평가받았으며, 학생들은 정서적으로 가장 안정되고 착하면서도 건강하고 공부를 잘하는 것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만족하기에는 이른 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가정, 학교, 지역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학생들이 좀 더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수업 방법을 바꾸는 데도 더 힘써야 합니다. 부모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가진 다양한 꿈과 끼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대구에 오래된 문제점인 지역 간 교육격차를 없애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대구를 '대한민국 교육수도'로 선포하였습니다. 교육이 중심이 되는 지역 문화를 만들어 간다면, 새해에는 대구의 장래가 한층 밝고 선명해질 것입니다.

새로운 도약이 시작되는 2016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축복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