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0여개 기숙사 운영교 2만여명 대상 진단검사도

충북 청주 오송고 현장을 받문한 유은혜 부총리.(사진=교육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생 4만3000여명, 교직원 40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시행됐다. 이는 지난 5월 20일 등교 개학 이후 부터 검사한 숫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4일 충북 청주 오송고를 방문, 고등학교 등교수업 현장을 확인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은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오송고에서 갑자기 열이 나는 학생이 생겼듯이 당장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위급한 상황 등이 생길 수도 있고, 여러 예측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등교수업일을 조정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조치를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5월 20일부터 학생 4만3000여명, 교직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폭넓은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오송고도 기숙사가 운영되고 있지만 전국 240여개 기숙사 운영학교 2만여명 대상 진단검사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에 대한 진단검사는 무엇보다 신속함이 필요하기 때문에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검사 수도 늘리고 검사 속도도 높여 신속하게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감염병 상황에 대응하다보니 모든 문제 해결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오늘도 오송고 현장 애로사항이 뭔지, 제안사항 있는지 적극 말씀 듣고 신속하게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 오송고 급식실 방문한 유은혜 부총리.(사진-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