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서 봉사활동 기준시수 모두 채운 학생 고입 봉사활동점수 만점 부여

경남교육청 전경
경남교육청 전경

[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추가 조치로 2020학년도에 한하여 학생봉사활동 기준시수를 폐지하고 2021학년도 고입의 봉사활동 반영시수를 축소한다.

경남교육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로 시행했다.

공문에 따르면 2020학년도에 한해 도교육청에서 제시한 학생봉사활동 기준시수를 폐지하고 모든 학교가 자율적으로 기준시수를 정해 운영하도록 했다. 

또 현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2021학년도 고교 입시 전형기준 내 봉사활동 반영 시수를 50시간에서 40시간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1~2학년 동안 기준시수(40시간)만큼 봉사활동을 다 채운 학생은 3학년에 봉사활동을 하지 않아도 고입 봉사활동점수에 만점(15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교육부는 앞서 코로나19 대응지침에서 봉사활동을 위해 외부기관 방문과 학년 전체가 동시에 참여하는 학교 차원의 실내봉사활동을 가급적 지양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박세권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어 학생안전관리를 위해 학부모와 학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