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90명, 전북 253명, 경기 123명 등 전국 821명 인터넷 시험  

(사진=KBS 캡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북 지역에서 지난 17일 고3 확진자가 나왔다. 이 학교는 중간고사 중이었고 18일 치러질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모의평가는 ‘인터넷 기반 시험’(IBT) 방식으로 치르게 됐다. 

전북도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여고 3학년 학생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전날 오전 등교할 때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등교 후 발열(38.1도), 두통 증세를 보여 전주시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보건 당국은 중간고사를 치르던 학생 800명, 교직원 83명 등 총 883명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후 귀가하도록 조치했다.

전북교육청은 이 학교 학생들에 대해 검사 판정 결과와 무관하게 모두 14일간 자가격리 상태에서 온라인 수업을 받도록 조치했다.

이 학교 고3의 경우 오늘 예정된 6월 수능 모의평가를 ‘인터넷 기반 시험’(IBT) 방식으로 치르게 된다. 

학생마다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발급해 답안을 시간에 맞춰 준비된 사이트에 제출하는 형식이다. 

평가원은 당초 인터넷 시험 신청을 수도권으로 한정할 방침이었지만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해 서울 390명, 전북 253명, 경기 123명 등 전국에서 821명이 참여한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61개 고등학교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수능 모의평가를 시행한다.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3000명이다. 재학생은 41만7000명, 졸업생은 6만70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