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는 '제5기 시민예비배심원'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성별, 연령, 지역 등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70여명을 선발한다. 임기는 2년이며 결과는 개별통지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7월3일까지이며 수원시 홈페이지 ‘공모·접수’ 게시판에서 해당 배너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jjang62@korea.kr) 또는 팩스(031-228-3925)로 제출하면 된다.

2011년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민배심원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정 주요시책 결정 과정에서 예상되는 갈등을 시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해관계가 없는 시민들이 배심원으로 직접 참여해 갈등을 조정하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법정이 열리면 추첨을 통해 10~20명이 배심원으로 참여한다.

시민배심법정 심의대상은 ▲시정 주요 시책·사업 결정 ▲다수의 이해관계가 대립해 발생하는 집단 민원 ▲장기간 해결되지 않는 민원 사항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안건을 더욱 다양화해 진정한 시민 참여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