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균형선발 신입생 3천명 증가...서울 주요대학 외고·국제고 신입생 비율 하락
기회균형선발 신입생 3천명 증가...서울 주요대학 외고·국제고 신입생 비율 하락
  • 한치원 기자
  • 승인 2020.06.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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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대교협, 2020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
입학생 일반고 74.8%, 자사고 등 자율고 10.2%, 특목고 4.2%
(사진=서울대)
(사진=서울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주요 10개 대학 신입생 중 외국어고(외고)와 국제고 출신 비율은 줄고 과학고·영재학교와 자율고, 일반고 출신 신입생 비율은 소폭 증가했다. 또 4년제 및 교육대학 입학생 중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 비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30일 2020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전체 196개 4년제 대학 신입생 출신학교를 분석한 결과 총 입학생(34만5031명) 중 일반고는 74.8%(25만8050명)를 차지했다. 이어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포함된 자율고가 10.2%(3만5049명), 특성화고 5.1%(1만7576명), 특수목적고 4.2%(1만4591명) 순이다.


일반고 출신 수도권 대학(69.6%)보다 지방 소재 대학(78.2%) 비중 높아


일반고 출신은 수도권 대학보다 지방 소재 대학에서 비중이 컸다. 수도권 대학 신입생 중 일반고 비중은 69.6%로 전체 평균(74.8%) 대비 5.2%포인트 낮았다. 반면 지방 소재(비수도권) 대학에서 일반고 비중은 78.2%로 평균보다 3.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외국어고·과학고 등이 포함된 특수목적고는 전체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4.2%를 차지했다. 그러나 수도권 대학 신입생만 놓고 보면 이 비중은 7.4%로 상승한다. 반면 지방 소재 대학에서 특목고 출신 비중은 2.1%로 평균(4.2%) 대비 2.1%포인트 낮았다.

4년제 대학 신입생 중 특성화고 출신은 5.1%로 전년(4.7%)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와 자율형 공립고(자공고)를 합한 자율고 출신도 10.1%에서 10.2%로 0.1%포인트 증가했다. 

일반고 출신 신입생 비율만 지난해(75.9%)보다 1.1%포인트 감소했다. 사립대는 1.2%포인트, 국·공립대는 0.6%포인트 줄었다. 수도권 대학은 0.6%포인트, 비수도권 대학은 1.3%포인트 감소했다. 일반대는 1.1%포인트, 교육대학은 1.9%포인트 일반고 출신 신입생 비율이 줄었다.

서울대학교의 빈 강의실.(사진 출처=unsplash)
서울대학교의 빈 강의실.(사진 출처=unsplash)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일반고 출신 비율 56.4%...전체 평균보다 18.4%p 낮아


서울 주요 10개 대학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56.4%로 전체 평균보다 18.4%포인트 낮았다. 서울 주요 10개 대학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 10개 대학은 전체 4년제 대학과 달리 일반고 출신 신입생 비율이 전년 56.2%에서 올해 56.4%로 0.2%포인트 증가했다.

특목고 중에서도 외고·국제고 출신 신입생 비율 하락이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10개 대학 신입생 중 외고·국제고 출신 비율은 2018년 10.7%에서 2019년 10.0%로 0.7%포인트 감소한 데 이어 올해는 9.3%로 낮아졌다.

반면 과학고는 전년 1.6%에서 올해 1.7%로, 영재학교 출신 신입생도 1.4%에서 1.5%로 각각 0.1%포인트 높아졌다. 자사고와 자공고를 합한 자율고 출신 신입생 비율도 전년 15.8%에서 올해 16.0%로 0.2%포인트 상승했다.

기회균형선발 비율.(자료=교육부)

기회균형선발 12.6%…국공립 16%, 사립 11.5%, 수도권 대학 9.8%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은 4만3364명(12.6%)으로 나타났다. 전년 보다 3000여명(0.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기회균형선발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배려하기 위한 전형으로 기초생활수급자·특성화고졸업자·농어촌학생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전형이 대표적이다. 

수도권 대학의 기회균형 선발 비율은 9.8%로 전체 평균(12.6%) 대비 2.8%포인트 낮았다. 반면 비수도권 대학의 기회균형 선발비율은 14.4%로 평균보다 1.8%포인트 높았다. 국공립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16.0%로 사립대학(11.5%)보다 4.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대학이 기업과 연계해 만드는 학과·교육과정이 증가하는 추세도 드러났다.

전국 대학의 계약학과 수는 242개로 2019년(269개)에 비해 10% 감소했다. 학생 수도 7959명으로 전년(8096명) 대비 1.7% 감소했다. 계약학과는 산업체 요구에 따라 대학에 교육과정을 설치하는 것으로 채용조건형과 재교육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는 35개로 2019년(28개)보다 25% 증가했다. 학생 수는 1948명으로 2019년(1506명)보다 2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교육형 계약학과는 207개로 2019년(241개) 대비 14.1% 감소했다. 학생 수도 6011명으로 2019년(6590명)에 비해 8.8% 줄었다.

올해 1학기 강사 강의료 평균은 6만6000원으로 지난해 6만1400원보다 7.5%(4600원) 상승했다. 국공립대 강사 평균 강의료는 8만6200원, 사립대는 5만5900원이다. 

세부 자료는 대학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치원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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