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과 부산대가 최근 교육혁신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혁신교육대학원 2기 교육대상자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혁신교육대학원은 부산형 혁신교육을 확산시킬 수 있는 우수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2018년 시교육청과 부산대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대학원은 부산지역 공립 교사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기 선발에 이어 올해 2기 30명(유·초등 15명, 중등 1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교사들은 올 9월부터 학기를 시작해 5학기 동안 교육과정과 수업, 생활교육, 학교조직문화, 세계교육혁신 동향 등 혁신교육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고 연구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 대학원을 통해 양성된 교사들을 혁신교육 연수강사와 컨설턴트 등으로 활용해 부산형 혁신학교인 부산다행복학교의 성과를 다른 학교로 확산시키도록 할 계획이다.

김광수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교사들은 혁신교육대학원 과정을 통해 혁신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연구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현장 전문성과 혁신교육 이론을 함께 갖춤으로써 부산지역 학교 수업을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