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 전경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 전경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이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관내 초등 혁신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학년부 자율협의체 ‘수·바·시’를 운영한다.

‘수·바·시’는 ‘수업을 바꾸는 시간’이라는 의미로 교실수업 혁신을 위한 성동광진 혁신학교 담임교사의 정기적인 수업모임으로 ‘수·바·시’를 통해 혁신학교 간 학생중심 교육활동을 공유하고 점진적으로 수업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번 ‘수·바·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화상회의로 진행되며, 학년별 10인 소그룹으로 나눠 총 12팀, 120명의 교원이 참여한다.

‘수·바·시’에 참여한 교원은 ▲EBS 원격수업 보완 방안 ▲과제제시형 원격수업의 효과적인 피드백 방법 ▲등교수업·원격수업을 병행한 블랜디드러닝 교육과정 재구성 사례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우수사례 나눔 등 1학기 원격수업을 성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2학기 원격수업 발전 방안에 대한 고민을 공유한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관내 공립초등학교(39교) 과반수인 20교의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학교가 ‘꿈실’로 교실혁신을 이어가는 동시에 혁신학교는 ‘수·바·시’를 통해 학생중심 수업을 확산함으로써 관내 모든 학교가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수업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정영철 교육장은 “관내 혁신학교는 민주적인 의사결정, 공동체문화 활성화 등 지속적인 학교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혁신의 본질은 수업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특히 원격수업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 나눔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