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남교사노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남교사노동조합(전남교사노조)은 전남교육청과 지난 7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2020년도 단체교섭 개회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열린 1차 본교섭 개회식에는 장석웅 교육감과 이용덕 정책국장, 송용석 교육국장 등 도교육청 관계자 7명과 이영미 전남교사노조 위원장, 김은영 집행위원장 등 전남교사노조 대표단 5명이 참석했다.

전남교사노조는 2020년 3월 출범한 신생 교사노조로서, 전남권 교원의 전문성 확대와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전남교육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의 가맹 노조로 유,초,중등,특수,비교과 상설위원장을 두고 전남도교육청과의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번 전남교사노조-도교육청 간 단체교섭 요구안은 교원의 전문성 보장, 교권보호 및 후생복지,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활동 지원 등 191개 항이다. 특히 현장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근무여건 개선과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해 줄 것을 요구했다. 

장석웅 교육감은"‘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전남지역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극복 하는데 전남교사노조가 함께 협력해 달라"며 "앞으로 전남교육이 발전과 교원들의 권익 신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상생의 발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영미 위원장은 “전남교사노조는 교사와 학생이 행복한 학교,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환경을 위해 전남교육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교육청과 함께 전남의 교육발전을 위해 상생하고 화합해나가는 교사노조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