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천재교육과 천재교과서, 해법에듀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밀크티 창작동화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7일 성황리에 개최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금천구에 위치한 천재교과서에서 개최된 이번 ‘제2회 밀크T 창작동화 공모전’ 시상식은 특히 사회적 이슈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최소한의 인원 참석’으로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이 서로 간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마스크 필수 착용 등으로 안전 수칙을 지킨 것이다.

또 창작동화 공모전 수상자들의 가족, 지인들이 멀리서 라도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스마트학습 천재교과서 밀크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상식 장면을 생중계하는 등 비대면(un-tact) 시상식의 모범이 되었다는 평이다. 

지난 4월 1일부터 15일간 진행된 접수 기간에는 단편 819편, 중편 181편, 장편 101편 총 1,101건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1, 2차 예선심사를 통해 110편이 본선에 진출했고 창작동화 17편, 과학동화 8편, 사회동화 12편이 최종심사에 올랐다. 이 가운데 14편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대상의 영예는 김성준 작가의 창작동화 단편 <마마>가 차지했다. <마마>는 ‘My mind’의 줄임 말인 ‘마마’라는 진실을 이야기하는 프린터기에 관한 이야기로, 진실만을 프린트하는 ‘마마’를 통해 우리가 진심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인 것 같지만 마음이 통한다면 어렵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금상은 이초아 작가의 <빛나는 이름을 지닌 법 이야기(부제: 별의 죽음)>과 정희선 작가의 <몬스터 꽃>, 김태라 작가의 <1퍼센트의 나>가 선정되었고, 은상의 경우 박다은 작가의 <반사, 제보를 받습니다!>, 김미숙 작가의 <디디는 디디해>, 강일웅 작가의 <숲사귐>이 수상했다. 대상부터 동상까지 수상자는 각각 상패 혹은 상장 및 상금을 받았다. 

제2회 밀크티 창작동화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울교대 국어국문학과 이향근 교수는 “많은 출품작들을 심사하면서 그 중에서도 탄탄한 구성력을 갖고 있는가에 대해 중점을 두었다”며 “대상작 <마마>의 경우 누구나 좋아할 법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이용해 전하고자 하는 바를 절묘하게 표현했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소재로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갔기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재교육그룹 최정민 회장은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로 2회를 맞이하게 된 ‘밀크T 창작동화 공모전’에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과 수상작들을 선정해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을 통해 앞으로도 학생들이 계속 꿈을 꾸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훌륭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