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의 대전지원이 주최하는 K-CAMP 대전 1기가 지난 10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K-CAMP 대전 IR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탁결제원 대전지원이 주최, 액셀러레이션 운영사 제피러스랩이 주관하여 진행하였다. 투자자와 개별 협의가 가능한 네트워킹 시간과 장소가 제공됐으며, 심사위원 역시 투자심사를 원하는 기업들을 선정해 추가협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인포뱅크, BNK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대덕벤처파트너스, 스파크랩,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 12개 사의 임원 및 심사역이 심사평가에 참석했다.

K-CAMP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자본시장형 사회적 가치구현'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크라우드 펀딩지원, 글로벌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인 '아워크라우드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의 기업지원, KSD-IBK 상생금융 저금리대출 지원, K-캠프 파이널라운드(Final Round) 참가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CAMP 대전은 한국예탁결제원 대전지원 주최 아래 제피러스랩이 운영사로 지난 해 말 1기 사업에 착수했다. 1기 선발 당시 AI, IoT, ICT, 바이오, 자율주행, 스포츠 등 최신 4차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참여가 두드러졌고 7:1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초 계획한 8개사를 초과해 최종적으로 12개사를 선발했다.

액셀러레이션 운영사 제피러스랩은 창업기업 스케일업 전문기관으로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차별적 맞춤형솔루션을 창출가능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디어단계, 사업모델 확정단계, 양산전단계, 시딩단계, 시리즈A단계, 시리즈B/C단계, M&A단계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최다의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본육성프로그램을 통해 1:1 집중 멘토링, 특화 멘토링, 대·중견 기업연계, 투자자 연계 등의 과정을 통해 매출 발생 34억 원 달성(수출 18억원), 투자유치 35억원 확보, 공모전 수상 및 상금 8억원 확보, 이마트·위워크 파트너십 체결, 페이스북 액셀러레이팅 참여 선정 등 기업별 차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였으며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혁신창업기업 투자인프라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모험투자지원플랫폼으로 '벤처넷'을 구축하고 있으며 비상장사와 펀드투자 참여자 관련 업무를 전산·표준화하는 통합 플랫폼을 개발·지원할 예정이다. 또 최근에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200억 규모의 K-크라우드펀드 '지역벤처 투자펀드' 설립과 관련 협약을 통해 K-캠프에 참여한 기업과 지역 창업기업 투자를 지원할 수 있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