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전경(사진=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전경(사진=울산시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 자율형공립고등학교(자공고)인 약사고, 문현고가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자공고인 두 학교를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문현고는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고, 약사고는 2022년 재지정 평가를 받게 돼 있는데 이를 앞당겨 올해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지정기간이 종료되는 순서대로 일반고로 전환하는 것보다 내년에 일괄전환해 같은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를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약사고, 문현고에 학생, 학부모 의견수렴, 일반고 전환 동의 등의 절차도 거친 상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율형공립고 일반고 전환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며 "지정취소 승인을 받으면 내년 고입부터 반영된다"고 밝혔다.

현재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은 일반고로 전환되어도 졸업 때까지 자공고 학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자공고인 두 학교가 일반고로 전환이 확정되면 울산에는 자율형 사립고인 청운고 1곳만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