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생활 법규 책자 ‘한국 생활, 이것은 알아야 합니다’가 발간됐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병기돼 있는 이 책자는 외국인 주민들이 알아야 할 생활 법규 준수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책자는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는 상황을 방지하고, 외국인들의 자립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A5 크기로 1600부가 제작됐다. 내용은 자동차·청소·부동산 등 총 17개 목차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의무보험 가입 ▲자동차 종합검사 ▲자동차 이전·변경·말소 등록 ▲쓰레기 무단투기 적발시 과태료 기준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외국인 부동산 취득신고 제도 ▲체류기간 연장 신고 ▲불법체류자 통보 의무 면제 제도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시는 외국인 주민과 관련된 시 본청·사업소 및 각 구·동 부서에 방문하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책을 배부하고 있다.

시는 이 책자를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을 비롯해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수원시 외국인복지센터 등 외국인 주민 관련 기관의 교육 교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