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신체 부위 중에서 가장 노출이 많이 되는 곳 단연 얼굴이다. 때문에 얼굴에는 조그만 상처만 나도 눈에 띄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무리 조심한다고 하더라도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상처들은 생기게 된다. 또 이 상처가 아문 뒤에도 얼굴흉터가 생길 수 있다. 어떻게 해야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의 원인인 얼굴흉터를 치료할 수 있을까?

얼굴에는 피부질환으로 인한 여드름흉터, 색소침착, 켈로이드, 오타모반부터 사고로 인한 수술흉터, 화상흉터, 예뻐지기 위한 성형수술로 인한 앞트임흉터 등 다양한 원인으로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모두 환자의 외모 자신감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수 있으며, 인상을 부정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얼굴에 상처가 나게 되면 아물면서 흉터가 남게 되는데 봉합수술까지 하게 되었다면 당연히 그 흉터가 더 크고 미관상 좋지 않은 상태로 남는다. 이러한 흉터는 피부가 손상되었다가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아오기 위해 치유되면서 남는 흔적으로 겉으로 드러난 피부를 지나 진피층까지 깊숙하게 생긴 상처일 때 가장 치명적인 흔적을 남긴다.

얼굴흉터라면 일반적인 흉터와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어린 시절에 봉합수술을 겪었더라도 그 흔적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흉터 치료 연고나 밴드 등을 아무리 사용해도 흉터가 깨끗하게 사라지기란 몹시 어렵다.

특히 얼굴흉터는 늘 겉으로 드러나 있는 부위라는 점에서 다른 흉터보다 정신적 고통이 심한 편이다. 특히 봉합수술 흉터는 일반 흉터보다 훨씬 심하게 보일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다.

우선 가장 심각한 문제인 얼굴흉터의 유형인 수술흉터는 제거수술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경우 얼굴흉터는 수술의 유형에 따라 생김새도 다르다. 수술 후에 생긴 올라온 봉합 자국과 정상 피부와 다른 피부색은 수술흉터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성형수술흉터는 절개 자국도 남을 수 있다.

제거수술 치료 시에는 재봉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특히 절제 후 재봉합은 봉합 흔적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확대경을 이용한 세밀한 재봉합수술이 요구된다. 레이저치료는 재봉합수술에 비해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지만 흉터로 인한 색소침착 제거에 필요한 시술이다. 흉터규모와 상태에 따라 수술과 병합해 진행하기도 한다.

흉터가 생긴 후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방법과 함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방법과 치료과정을 정확히 알아두고 유의사항 등을 사전에 습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의원 안성열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