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7년간 총 50억원 사업비 배정

서울과기대 붕어방 전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서울과기대)는 지난 6일 교육부에서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4단계 BK21(두뇌한국21)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4단계 BK21사업은 4차 사업혁명과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향후 7년간 2조9천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서울과기대는 전국 562개 교육연구단(팀) 중에서 데이터사이언스학과(산업공학과)의 「데이터사이언스 비즈니스 포텐셜」 교육연구단(단장: 이학연 교수), 건설시스템공학과(국방방호공학과 공동참여)의 건설융합기술 기반 방호안전 분야 미래인재 양성 교육연구팀 등 각각 1개의 교육연구단과 교육연구팀이 선정되었다.

BK21 사업 선정 결과는 2012년 일반대학 전환 이후 대외평가에서 연구역량 강화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로써 서울과기대는 2020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7년간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었다. 선정된 사업단(팀)의 대학원생에게 석사과정 월 70만원, 박사과정 월 130만원의 연구장학금을 지급하여 안정적으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동훈 총장은 “이번 BK21사업 선정 평가에 새로이 도입된 대학원 혁신 영역 평가에 대비하기 위하여 대학원 연구역량 강화 방안을 수립하고 꾸준히 추진했다”며 “앞으로 우리대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중심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책임을 맡은 김성곤 일반대학원장은 “이번 BK21사업 선정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준 대학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보다 많은 학과들이 BK21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연구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