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협회)는 이응노 작가의 작품을 구글 아트 앤 컬쳐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을 기념해 오는 15일 한불독 청소년이 함께하는 실시간 온라인 대면 문화예술 워크숍을 진행한다.
 
협회는 이응노 화가의 작품과 그와 관련된 콘텐텐츠를 학교와 가정 등 교육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학습 지도안'을 제작해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를 기념해 유럽한글학교협의회, 이응노미술관과 함께 한불독 청소년이 함께하는 실시간 온라인 대면 문화예술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응노 화백이 활동해온 한국, 프랑스, 독일 청소년이 함께 모여 교류하며 문화예술교육을 받고, 디지털 리터러시도 향상시키는 1석 3조의 워크숍이 될 전망이다.

나라별 10명씩 총 30명이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응노 미술관 류철하 관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자기소개 및 친구들과 인사 나누기', '이응노 스케치 작품을 인공지능 활용하여 채색하기', '사이버 갤러리 및 홍보영상 제작하기' 등이 진행된다.

김묘은 협회 대표는 "지금의 위기뿐 아니라 미래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세계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코로나를 통해 배웠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은 이제 세계와 소통하며 세계 속에서 협력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이번 워크숍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불독 청소년들이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통해 그의 도전정신과 유연한 사고를 배우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2016년부터 구글코리아와 구글닷오알지 지원을 통해 '디지털 & 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를 운영하며 지금까지 1만2000명 이상의 청소년과 1만명 이상 교사에게 교육을 진행해왔다.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청소년에게도 디지털 시민교육과 디지털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