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시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온‧오프라인으로 ‘2020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성훈 교육감의 공약으로 실시된 이번 토론회는 중·고등학생을 비롯해 초등·특수 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했다.

1부 정책 제안에서는 청소년 정책 공모, 정책-예산 학교에서 접수된 112개 안건 중 투표를 거쳐 최종 8개의 정식 의제를 상정했다. 정책 설명을 들은 후 온라인 및 현장에서 140여 명이 정책 동의 투표에 참여했다.

학교와 지역 간 연계 진로교육, 학년형 스포츠클럽 축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교류 등 모든 안건이 70% 이상의 높은 동의를 얻었고, 제안된 정책은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2021년 교육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2부 정책 토론에서는 ‘미래를 여는 진로교육’이라는 주제로 한보영 학생(진산중 3학년), 박소현 학생(초은고 2학년), 최항철 장학사(인천시교육청)가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참가 학생들의 심도있는 그룹별 토론이 이뤄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학생이 스스로 주도하는 인천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