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입체성형외과 조현우 원장)
(사진=입체성형외과 조현우 원장)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튀어나온 광대로 인해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한 여름에도 광대를 감추기 위해 두꺼운 화장을 하거나 남들 다하는 올림머리조차 하지 못해 땀을 뻘뻘 흘리기도 한다. 휴가지에서는 SNS에 올라갈 사진으로 곤욕을 치를 것을 우려해 친구들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함께 찍기도 꺼려진다. 이런 갖가지 이유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요즘엔 옆광대수술을 받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도 많다.

예전에는 광대축소 방법이 일반광대수술과 퀵광대수술이 전부였다. 일반광대축소술은 드라마틱한 개선효과를 보여주지만 입안절개, 두피절개로 인한 절골, 박리범위가 넓어 불유합, 볼처짐과 같은 부작용 가능성이 높고 출혈량이 많아 부기와 멍이 많이 발생되어 회복기간이 길 수밖에 없다.

일반광대수술의 회복기간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것이 퀵광대축소술이다. 30분 내외로 수술이 끝나고 회복기간이 3일 정도로 짧아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지만 옆광대 한 부위만 갸름해지고 45도 광대는 개선되지 않아 앞광대와 45도 광대의 굴곡이 크지 않고 옆광대만 미미하게 돌출된 경우에만 적합하다.

그러나 동양인의 골격구조상 환자의 80% 이상은 옆광대와 45도 광대가 함께 돌출된 경우이다. 이처럼 45도 광대가 발달한 환자들이 부작용 가능성을 줄이고 회복기간을 앞당기기 위해 퀵광대축소술을 앞다퉈 받아왔지만 45도광대 개선효과를 보지 못해 재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45도 광대는 교정 범위에 비해 과도한 정통 광대축소술인 3D광대수술을 해야만 줄일 수 있었다.

또, 최근엔 병원을 찾는 환자의 절반 이상이 광대가 크게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경 쓰이는 부위만 조금 다듬는 것을 원해 비싼 수술비를 들여 무리하게 입안을 절개하고 뼈를 삭제하고 고정시키면서까지 수술할 필요가 없어 이에 맞는 광대성형 수술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를 고려해 고안된 것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신마취나 고정핀에 대한 부담감 없이 더 안전하게 수술 받을 수 있는 230도 입체광대축소술이다. 5~10mm가량의 최소절개창을 통해 45도 광대는 부분절골, 옆광대는 완전절골한 후 옆광대를 안쪽으로 밀어 넣는 동시에 45도 광대와 앞광대 부위를 매끄럽게 쉐이빙해 45도 광대까지 뚜렷하고 입체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이다.

내시경을 이용한 정밀수술로 조직손상이 적어 불유합이나 볼처짐, 통증 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퀵광대축소술로 45도 광대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거나 45도 광대로 인해 과도한 절개, 박리가 필요한 일반광대축소술을 고려중인 환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동양인은 옆광대와 45도 광대가 동시에 발달한 경우가 많아 보다 넓은 각도에서 입체감과 광대축소효과를 얻을 수 있는 광대성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광대축소술 비용이나 후기 외에도 수술방법을 고안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충분한 효과를 보면서도 안전한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입체성형외과 조현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