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정부의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적용에 후속 조치 안내
집단 감염 지속 발생 시·군·구는 선제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

인천시교육청은 3일 기숙사 운영교인 미추홀외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사진=인천시교육청)<br>
인천시교육청은 3일 기숙사 운영교인 미추홀외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사진=인천시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지난 7월 31일 교육부의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의 거리두기 단계별 학사운영 방식에 따라 유·초·중학교는 학교밀집도 1/3이내,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유지된다.

교육부는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제32차 등교수업 추진단 회의를 긴급 개최, 이 같이 결정하고 시도교육청에 교육분야 후속조치를 안내했다.

이날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영상회의를 통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시·군·구는 선제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집단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시·군·구는 대규모 접촉자 조사 또는 일제검사가 진행 중인 시·군·구가 해당한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 지역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8월 16일부터 9월 11일까지 이미 시행한 바 있다.

또 특수학교는 밀집도 2/3를 유지하되 지역·학교여건에 따라 결정하고, 소규모 및 농산어촌 소재 학교는 지역 방역당국과 협의해 밀집도 조치를 일부 완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부의 이번 조치로 전국의 유‧초‧중학교는 밀집도 1/3,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다만, 학년별 등교일정 결정 등 단위학교 준비와 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적용한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감염증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방역당국,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학교내 밀집도 조치, 학원점검 강화 등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실시하고 돌봄·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