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국내 유일 여자 IB 국제학교 브랭섬홀 아시아(총교장 신디 럭)가 전 세계 20개국, 200개 이상의 유명 대학들이 참가하는 ‘코리아 세계 대학 박람회 (Korea World University Fair)’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본 행사는 브랭섬홀 아시아와 채드윅 국제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고등교육 및 대학 입학 지원 온라인 서비스업체인 시알포(Cialfo) 플랫폼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브랭섬홀 아시아가 2018년부터 전세계 유수 대학들을 본교 캠퍼스로 초청하여 국내 학생들이 세계 곳곳의 입학 상담을 한 자리에서 받아 볼 수 있도록 기여해 온 국제 교육 행사로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행사로 전격 진행되는 것. 

이번 박람회는 해외 대학에 관심이 높은 국내 15개교의 국제학교 고등학생 및 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세계 대학 입학처와 직접적으로 이뤄지는 실시간 온라인 입학 상담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한을 둔 것으로, 약 3천명의 국내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 일정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평일에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참가 대학 규모 및 명성에 있어서도 본 행사에 큰 기대가 모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행사이다 보니 참가 규모가 이전보다 크게 확대되어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세계 곳곳에서 210개의 유명 대학이 참가하는 대규모다.

특히 미국 전역 100곳의 대학교가 참여하는 가운데, 브라운 대학교(Brown university)와 시카고 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며, 컬럼비아(Columbia University), 에모리(Emory University), 노트르담(University of Notre Dame), 일리노이 주립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등이 참여한다. 또한 영국의 캠브리지(University of Cambridge),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스위스의 로잔호텔스쿨(Ecole hoteliere de Lausanne), 캐나다의 토론토(University of Toronto)와 브리티시 컬럼비아(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그리고 싱가포르의 국립대학교(NUS)와 홍콩과기대(HKUST) 등을 포함한 세계 유수 대학들의 입학사정관이 각 대학교의 교육 프로그램, 입학 절차, 입시 준비 사항 등의 심도 있는 온라인 입학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럽에서 공부하기, 예술 포트폴리오 쌓기 노하우 등과 같은 특별 세션도 마련되어 있다.

브랭섬홀 아시아의 총교장 신디 럭(Dr. Cinde Lock) 박사는 “전세계적인 보건 이슈에도 불구하고 본교의 주최 하에 세계 유수 대학이 대거 참가하는 박람회 행사를 혁신적인 언택트 수단을 활용하여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참가하는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교육의 질과 혜택으로 엄선된 세계 최고의 교육기관들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만나 양질의 입시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브랭섬홀 아시아는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 IB사무국) 및 CIS(Council of International Schools, 국제학교 위원회)로부터 세계 최고수준의 교육환경과 프로그램을 인정받은 IB 월드스쿨이다. 최근 IBO가 발표한 IBDP결과에서 2020학년도 졸업생 전원이 본 시험을 통과함은 물론, 역대 최고 성적인 평균 성적 36.4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