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평촌서울나우병원 정재윤 원장)
(사진=평촌서울나우병원 정재윤 원장)

많은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골다공증에 관한 걱정을 하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폐경을 겪으면 자연스럽게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줄어들며 조골세포의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조골세포는 우리의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조골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면 뼈가 약해져 골절이 쉽게 일어날 수밖에 없다. 그게 어느 정도이냐 묻는다면, 별다른 외상의 충격 없이도 골절이 일어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할 수 있겠다.

실제로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은 외상이 있어도, 없어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갑자기 숙면을 취하고 눈을 떴는데 몸을 일으키기 어렵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압박골절이 찾아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먹고,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을까.

비타민 D, 칼슘, 단백질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벼운 걷기나 달리기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에서는 평소에 뼈에 좋은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 먹고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비타민 D, 칼슘, 단백질 등이 풍부한 음식은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식탁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등푸른생선이나 우유, 달걀 등에는 각각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

여기서 비타민 D는 햇빛을 통해서도 우리 몸에 축적될 수 있기 때문에 볕이 좋은 날 적당히 야외 활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가벼운 걷기나 달리기 운동은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의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기 때문에 바깥에서 걷기나 달리기 운동을 가볍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걷기 운동은 고유 수용 감기 기능 개선 및 척추체 주변 근력 약화 방지 등에 큰 도움이 돼 척추 질환 예방에 좋은 운동으로 꼽히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예방과 관리에 힘써도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이 발생하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실제로 환자의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골시멘트 척추 성형술과 같은 수술이 고려되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적 치료만이 답이 된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바른 진료로 알맞은 치료를 할 수 있는 의사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질병이든 예방도, 관리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어떻게 치료하느냐가 관건이다. 따라서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이 생겼다면 꼭 자신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할 수 있는 정형외과 지식이 풍부한 의사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길 권한다.

도움말 : 평촌서울나우병원 정재윤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