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는 운전자가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사고 가능성이 있다. 예기치 않은 순간에 발생하는 것이 교통사고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고는 경미한 수준에 그치지만, 문제는 외상이 없다고 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에 발생한다.

교통사고 직후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후유증으로는 편타성 손상이 있다. 사고 당시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목이 크게 흔들리고, 이로 인해 목에 있는 힘줄 혹은 근육과 인대에 손상이 발생한 것을 일컫는다.

채찍을 휘두르는 것처럼 목이 흔들렸을 때 발생한다고 해서 편타성 손상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이러한 편타성 손상은 사고 직후 별다른 통증이 나타나지 않고 한참 뒤에 급작스러운 통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통증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X-ray나 CT, MRI 등 검사 상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다.

편타성 손상은 근골격계 통증을 비롯해 수면장애나 우울증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통증을 다스리는 한의학적 치료 방법으로는 추나요법이 있다. 이는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 일부분을 이용하거나 추나 테이블 등 보조 기구를 이용해 환자의 신체 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가하는 방법이다.

추나요법은 별다른 마취를 필요로 하지 않은 채 자세교정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편타성 손상으로 인한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편타성 손상으로 인해 몸속에 노폐물이 쌓이는 담음, 혈액순환이 안돼 피가 뭉치는 어혈 등을 다스릴 수도 있다.

하지만 관절이 너무 약해진 상태거나 골절의 위험이 있을 땐 추나요법을 피해야 한다. 또한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관절과 인대 등을 만지는 수기요법인 만큼, 치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한의사에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

추나요법뿐만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약 등을 함께 복용해 치료를 진행하는 방법 또한 있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한의원에 내원해 정밀한 진단을 받고, 개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충분한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

도움말 : 카인네트워크 거제점 아이맘편작한의원 추적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