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잠실 우리365 한의원 박성동 원장)
(사진=잠실 우리365 한의원 박성동 원장)

전립샘은 남성의 정액 3분의 1정도를 차지하는 전립선액을 만드는 생식기관으로 50대 이후 중장년층이 주 환자로 나타났으나 최근엔 30, 40대에서도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가 늦어져 전립샘의 크기가 많이 커지면 치료하기가 까다로우므로 증상을 인지했을 때 빠른 대처가 요구된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존재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커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커지는 정도가 심해지면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게 되고 전립선 사이를 통과하는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와 잔뇨감, 야간뇨 등의 각종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초기에는 약간의 잔뇨감이나 빈뇨로 시작되기 때문에 인지가 늦어질 수 있는데,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소변과 관련한 여러 불편함이 동반될 경우 바로 병원 및 한의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발병하고 나면 소변보는 횟수가 잦아지게 되는 빈뇨증상과 금방 나올 듯 참지 못하는 요절박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상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또한 소변이 남아 요로감염과 방광염 등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어 미루지 말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비뇨기과에서 전립선촉지, 요검사, 초음파검사, 등의 검사 수치를 보고 1차 진단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수치를 참고하여 문진, 맥진, 증상점수표 등을 더해 진단을 하고 종합적인 치료계획을 세운다. 약물 치료를 하면 당장의 통증과 증상은 완화될 수 있으나 체내 환경과 생활습관 등이 그대로라면 완치가 어렵고 재발할 우려가 있다.

재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증상의 완화와 함께 체내기능 정상화를 위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동시에 진행해 재발 및 만성화의 위험성을 낮추고 예방해야 한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야식, 과음, 커피 섭취를 자제하고 오래 앉아있다면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한의치료 방법으로 침이나 전기치료, 약침 시술 등을 병행하는 방법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30대 이하 환자는 2014년 1만2006명에서 2018년 1만5997명으로 5년 새 약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다고 방심하지 말고 불편함이나 통증이 발생했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대처하기를 권한다.

도움말 : 잠실 우리365 한의원 박성동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