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초등학교 과정)·26일(중학교 과정)·27일(고교 및 전공과·대학 진학·취업 과정)

광주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난 25일 초등학교 과정 학부모 설명회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지난 25일 초등학교 과정 학부모 설명회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25~27일까지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자 입학 및 진로 지원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를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매년 7~8월 중 실시하는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 특수교육대상 자녀의 입학 및 상급학교 진학과 고등학교 졸업 이후의 진로 등 학부모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학교 교육과정 및 진로 선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자녀가 적합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설명회장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현장 설명회장 모습을 온라인으로 중계 방송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온라인 방식으로만 진행된다.

지난 25일에는 초등학교 과정, 26일에는 중학교 과정을 진행했다. 27일은 고등학교 및 전공과·대학 진학·취업 과정 설명회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온라인 설명회 링크 주소 및 QR코드 등을 학부모들에게 사전 안내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초등학교 과정에는 80여명, 중학교 과정에는 4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실시간 채팅을 통해 활발한 의사소통이 이뤄졌다.

25일 초등과정 설명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자녀의 진학과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설명회가 많은 도움이 됐다”며 “코로나19로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님들이 많았을 텐데 오늘처럼 온라인 설명회로 진행된다면 장애 학생들의 진학 및 진로·직업 선택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댓글 소감을 남겼다.

강영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학부모에게 자녀의 입학 및 진학·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돼 다행이다”며 “전환의 시기에 정보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지원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