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연경 원장)
(사진=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연경 원장)

길고 길었던 장마가 끝난 후 늦더위가 찾아오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커지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산발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 때이다.

특히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되는 곤지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질환으로, 한 번의 성 접촉으로도 약 50%가 감염될 확률이 있지만 목욕탕, 워터파크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이용하는 과정에서도 전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곤지름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성병으로 인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질환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정확하다.

곤지름은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에 의해 발생하는 성기 사마귀로, 생식기 주변과 항문 등 은밀한 부위에 발생하고 성병으로 알려져 있어 편견이 많은 질환이다. 발생 초기에는 촉촉한 투명하거나 붉은색의 수포 모양으로 여러 개가 다발로 발생해 양배추나 작은 버섯, 닭벼슬 모양을 띠기도 한다. 병변은 부드러워서 건드리면 쉽게 피가 나고, 때로는 아무 증상 없이 출혈이나 분비물만 나오는 경우가 있다.

곤지름과 함께 여성이 잘 걸리는 질환인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여성의 질에서 자궁으로 넘어가는 부위인 자궁 경부 세포의 비정상적 변화를 말한다. 발생 초기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병변이 진행되면서 증상이 악화되면 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원인 치료를 통해 증상 악화와 재발을 막는 치료가 중요하다.

곤지름과 자궁경부이형성증은 단시간에 병변을 없애기 위해 외과적 대증치료로 드러난 부위만 시술하는 경우가 많은데 언제든 재발할 수 있어 원인 치료가 되긴 힘들다.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곤지름과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은밀한 부위에 생기는 질환으로 병원에 내원하거나 언급하기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자궁경부암, 골반염, 불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치료가 중요하다.

한의학적 치료는 한약과 침, 뜸 치료를 함께 시행한다.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을 통해 저하된 면역력을 높여 우리 몸 스스로 바이러스를 극복하게 하는 것이다. 약침과 침, 뜸 치료는 병변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치료를 통해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피부 재생력을 높이면 외부의 병변이 떨어지면서 정상 피부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곤지름과 자궁경부이형성증 근본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체 내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다.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을 통해 저하된 면역력을 높여 우리 몸 스스로 바이러스를 극복하게 하는 것이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준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연경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