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과 학생이 어린이 급식소의 정수기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배화여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배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종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어린이급식센터)는 8월 한 달 동안 종로구 어린이 급식소 대상 정수기 주변 오염도 검사 등 어린이 급식 위생관리 방역을 강화했다. 

또 아이들이 매일 마시는 식수의 오염도 검사를 동시에 진행해 어린이 급식소에서 건강을 위해 더 철저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교육동영상 자료도 제작‧배포했다.

이번 정수기 주변의 오염도 검사와 함께 실시한 소독에는 영양사 실습을 나온 배화여대 식품영양과 학생들이 함께 했다.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정수기 소독이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다. 아이들이 마시는 물이기에 더욱 열심히 소독했다”며 “내가 직접 소독해서 깨끗해진 정수기로 아이들이 물을 마시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철저히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그 검사 결과는 각 기관과 바로 협의하여 급식소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올해는 감염성 질환 예방을 위해 정수기 주변의 오염도 검사와 함께 소독도 실시해 어린이 급식의 위생 관리에 더욱 힘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