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에 참석한 학생이 오준(오른쪽) 前 대사에게 질문하고 있다. (사진=미래희망기구)
강연에 참가한 학생이 오준(오른쪽) 前 대사에게 질문하고 있다. (사진=미래희망기구)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UN 출판부에 의해 제안된 UN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북클럽이 한국에서도 성공리에 발족 됐다.

유엔 공보국 지위를 획득한 국제 NGO (사)미래희망기구가 국내 최초로 UN SDG 북클럽 코리아를 런칭한데 이어, 지난달 9일 제1회 UN‧국제기구 전문가 강연 및 SDG 북클럽 코리아 설명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날 UN SDG 북클럽 코리아 설명회 1부는 조창범 유엔한국협회 부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고등학생 기획단 사회자 도형준(외대부고3) 박나은(청담고1)의 프로그램 소개와 정진환 (사)미래희망기구 이사장의 정회원 임명장 수여가 진행됐다.

2부 강연에서는 오준 (전)주UN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해’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 강연에서는 인도와 중국 등 각국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UN SDG 북클럽은 청소년들이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관련된 UN출판부의 추천 도서를 읽고, 이를 통해 배운 바를 실천함으로써 세계시민 역량을 강화하는 세계적 프로젝트다.

UN출판부에 의해 제안된 이 프로젝트는 현재 미국, 영국, 인도, 세르비아, 소말리아 등 다양한 나라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UN SDG 북클럽 코리아의 기획을 맡은 미래희망기구는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양성을 위한 UN 관련 학술 컨퍼런스, 세계시민교육, 빈곤국가의 교육·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사업을 진행한다. 또 오는 10월 중 ‘SDG 10번 목표:기후변화’를 주제로 학생 포럼을 기획하고 있다.

UN SDG 북클럽 코리아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회원가입 및 활동에 관련한 문의 사항은 SDG Book Club Korea 공식 홈페이지와 미래희망기구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