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18~23일), 동부(24일) ‘학교폭력예방 권역별 협의체 협의회’ 실시
30개 권역 나눠 학교전담경찰관‧학생부장‧컨설팅 위원 등 6~16명 구성

서부 권역별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서부 권역별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이 현장 밀착형 학교폭력예방 공조체제 및 다각‧즉시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 권역별 협의체 협의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은 18~23일까지 나흘 동안 학교시설지원단에서, 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24일 하루 동안 광주교육연수원에서 각각 진행한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은 광주 관내 전체 학교를 30개 권역으로 나눴다. 협의회는 권역당 학교전담경찰관, 학생생활부장, 컨설팅 위원 등 6~16명으로 구성해 총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이 학교급별 경계를 넘나들고 범사회적 일탈 행위와 연관돼 있음을 감안해 광주지방경찰청과 긴밀한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초‧중‧고를 아우르는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협업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대해 모두가 공감해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조직‧운영하고 있다.

황덕자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청소년들의 생활습관 변화에 따른 일탈‧학교폭력 등 다양한 문제 행동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동·서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에 따른 학교장 자체해결제 및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단위 학교 생활교육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정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에 힘써 주신 학생생활교육부장, 학교전담경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