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일 서울시교육청 서울교육갤러리, 시상식 7일 열려

문해교육 10주년 시화전 최우수상 작품 추정순의 ‘나도 이제 알아’ (사진=서울시교육청)
문해교육 10주년 시화전 최우수상 작품 추정순의 ‘나도 이제 알아’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력인정 문해교육 10주년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교육청 서울교육갤러리에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1년 시·도교육청 최초로 초등 학력인정 문해교육을 시작으로 2014년 중학 학력인정 프로그램도 확대 개설하는 등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저학력·비문해 성인에게 문해교육을 통해 학력 인정 취득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함께한 10년, 배움을 잇다. 행복을 빚다.”라는 주제로 10주년을 맞이해 추진된 이번 전시회는 서울시교육청 학력인정 문해교육 10년의 흐름과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10주년 특별 전시전과 학습자와 문해 교원들의 작품으로 꾸미는 문해교육 시화전으로 열린다.

문해교육 10주년 특별전은 서울시교육청 학력인정 문해교육 소개 및 연도별 변천사,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내용 및 사진, 학습자 담화, 관계자 응원 메시지로 구성된다.

또 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교육 학습자와 문해교원이 참가한 시화와 ‘공부, 한글, 문해교육’을 주제로 2·4행시를 전시한다. 전시작품은 지난 8월 6일부터 9월 17일까지 공모와 심사과정을 거친 작품 85점(시화 46점, 2·4행시 39점)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은 최우수상 1명(번동 3단지 종합사회복지관, 추정순)을 대상으로 7일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온라인 전시와 병행 운영된다. 온라인 전시관은 10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별도 누리집 계정과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시 현장과 문해 시화 작품, 수상자 소감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시회 관람은 온라인 전시 관람을 권장하며, 현장 관람을 원하면 기관에서 10명 이내로 구성해 사전에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에 관람 희망 일자와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학력인정 문해교육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잠재학습자의 참여 동기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학력·비문해 성인들이 글자를 읽고 쓸 수 있고, 글자를 통해서 세상 속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