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의’의 가치와 동서양 사상을 바탕으로 지금 대한민국 현실을 깨우치고자 한 책 ‘반면교사 상준쌤의 정의 이야기’가 출간돼 관심을 끈다.

책에서는 현실의 문제와 미래교육, 그리고 민주시민교육과 정의를 고민해온 이 땅의 선생님들과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학부모님 그리고 사회와 윤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소개한다.

지은이 류상준은 대한민국 윤리교사로 미국 뉴저지주 몽클레어 주립대학교에서 메튜 립맨의 철학적 탐구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대한민국의 교육과 정의의 근본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책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4c)인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창의력(Creativity), 협업능력(Collaboration), 소통능력(Communication)을 길러주는 교육제도를 만들기 위해 현 교육제도의 문제점과 극복방안을 영국과 유럽 및 대한민국의 교육 현장과 비교 기술되어 있다.

류상준 지은이는 “‘반면교사 상준쌤의 정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현실과 부딪치며 함께 배워오면서, 학생·교사·학부모 교육3주체 비영리단체 반면교사를 만들어 활동해 오면서 성장해온 교사의 이야기”라며 “미래세대와 소통하며 현실 교육의 문제점을 밝히며 민주시민교육과 정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절차탁마(切磋琢磨)하며 쓴 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사태와 촛불혁명 이후에도 교육은 많이 변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경쟁교육이 행복한 공존교육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 책을 통해 학생, 교사, 그리고 학부모에게 정의감이 미래세대의 필수 덕목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하도록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