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해외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고심에 빠졌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누구도 향후 발생할 상황을 예측할 수 없지만, 외국어와 포트폴리오가 미리 준비되어 있다면 예측불허의 상황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의 명문 국내대학에서 시간제 등록학생으로 학교를 다니다가 코로나 이후 미국, 중국의 대학으로 편입을 하거나 대학원을 가는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실제로, 1대1 전담 학습코치가 원격으로 개별지도를 하는 도쿄인터하이스쿨은 40년 역사의 미국 고등학교를 한국에서 원격으로 수업 받아 졸업할 수 있으며 국제전형센터 등을 통해 해외 대학에 진행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중국 명문 미대에 진학하는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은 올해 9월 8일을 기점으로 코로나 종식을 선언하며 9월 16일부터 중국을 오가는 항공기 노선과 중국비자발급을 재개했다.

중국 미술유학 원서접수 기간은 청화대학교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2월부터 6월까지이므로, 지금부터 중국 목표대학을 정하고 언어와 실기, 미술 유학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이미 2020년 9월 입학 외국인 유학생들은 본국에서 비대면 온라인 시험 방식으로 면접, 실기, 포트폴리오 전형 등을 치렀다. 또한 HSK시험이 연기가 되면서 중국한어수평고시(HSK) 성적이 없는 학생들도 조건부 입학을 하게 돼 예년에 비해 많은 학생들이 중국대학에 합격하기도 했다. 

중국 민간 대학평가 1위이며 세계적으로 높은 랭킹을 자랑하는 청화대학교 미술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은 지금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북경 중앙미술대학의 경우, 서울에서 예과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중앙미대 서울 예과과정은 중앙미술학원에서 유일하게 인증을 받은 한국의 교육기관이므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중앙미술학원과 연계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다.

북경 중앙미술대학 서울 예과과정과 AP Studio Art 과정을 진행하는 나비스쿰의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누구도 향후 발생할 상황에 대하여 예측 할 수가 없다"며 "2020년도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그 동안 100%로 합격생을 배출한 중앙미대 서울 예과반에 등록을 서두르기를 권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