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지대학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법인 상지학원과 상지대학교는 오는월 3일 ‘민주공영대학 출범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민주공영대학은 이사회가 공익적인 인사로 구성되고, 구성원과의 협의에 기초하여 대학을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며, 교육혁신과 사회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시민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을 말한다.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공영형 사립대학 도입을 선도하고 있는 상지대학교는 공영형 사립대학의 개념을 넘어서는 ‘민주공영대학’으로 출범하며, 이를 대내외적으로 선포하는 자리를 갖는다.

교육부는 지난 9월 6일 내년도 예산안에 회계 투명성, 사학 공공성을 강화하는 사업계획을 골자로 하는 ‘사학혁신 지원사업’에 53억원을 편성한 바 있고, 상지대는 지난 2월부터 교육부의 공영형 사립대 도입 실증연구에 선정돼 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선포식을 통해 천명하는 상지대의 ‘민주공영대학’은 ▲대학의 민주적 운영과 구성원 참여를 전제로 ▲재정자립에 기반한 대학의 건실한 운영을 바탕으로 ▲교육혁신과 사회협력을 두 축으로 대학 발전을 추구하면서 ▲궁극적으로 학생의 행복을 지향하는 미래지향적이고 공익적인 대학운영모델이다.

이날 행사는 민주공영대학 선언과 구성원의 의지 표명에 이어, 민주공영대학 석조물 및 민주공영대학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만인(萬人)의 열망을 모아, 관심과 지지를 약속하는 만인탑(萬人塔) 제막식을 거행한다.

선포식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규모를 대폭 축소, 외부인사 40여명만 초청해 진행하며, 행사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