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분좋은날 제 3315회 ‘만병 잡는 생존 수면법’에 출연한 선릉역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대한수면의학회 정도관리위원장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이 MBC 기분좋은날 제 3315회 ‘만병 잡는 생존 수면법’에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 신 원장은 숙면을 방해하는 다양한 수면장애 원인과 증상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10살 젊어지는 생존 수면법을 소개했다.

미국 하버드대 신경생물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중요과정으로 우리 몸은 수면을 통해 체내 오염 물질을 없애고 면역세포강화,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는 과정을 갖는다. 잠을 못 자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뇌, 근육, 장, 지방 등 체내에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쌓이게 된다. 과도하게 쌓인 활성산소는 노화를 물론, 죽음까지 부른다.

따라서 숙면을 통해 낮 동안 생활하면서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과정을 거쳐 우리 몸을 재정비하는 중요한 시간을 갖기 때문에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숙면이 꼭 필요하다.

신홍범 원장은 “단순히 오래 자거나 몰아서 자는 잠이 아닌, 7~8시간 정도의 질 좋은 깊은 잠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장 수면시간인 7시간 보다 더 많이, 하루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심장마비 위험이 34%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가 있다.(미국심장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2019)

신 원장은 "잠들기 힘든 증상, 자다가 자주 깨는 증상, 낮 동안 피로감을 느끼며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는 등 수면의 질이 떨어진 상태라면 단순피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혈압,당뇨 등 각종 성인병부터 치매, 암 유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질 나쁜 수면은 뇌졸중,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의 합병증 발병위험도를 높이며, 면역기능저하로 각종 감염성 질환에도 취약해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질환에 따른 베개 선택법, 자기전 숙면을 방해하는 행동 등이 소개됐다.

선릉역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은 “수면 중 심한 코골이로 자고 나서도 개운하지 않거나, 자주 깨는 증상으로 일상생활까지 악영향을 받고 있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 중 발생하는 문제를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면무호흡증은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수술보다, 비수술 치료인 양압기가 권장되고 있다. 양압기는 수술을 하지 않고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얼굴에 착용한 채로 잠을 자면 지속적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호흡장애를 개선 할 수 있다. 현재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어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할 경우 보험적용이 가능하다. 이후 치료보험 적용 가능 수준이라고 판정되면 양압기 치료도 양압기대여료의 20%만 부담하며 국민건강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양압기 치료의 경우 2018년 7월부터 건강보험 적용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양압기를 처방받아 사용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양압기는 약 6만4136대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