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신혜정 기자] 국내 교육용 로봇 기업인 ㈜로보로보(대표:박병수)는 기존 로봇과 코딩에 더불어 AI(인공지능) 교육 분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로봇과 더불어 AI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AI 관련 인재를 육성하여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교육부 또한 AI 융합교육 역량 향상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로보로보는 기술적인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 아닌 AI를 “체험하고 놀면서” 배우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기업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교육은 기본 개념 학습을 하나씩 단계적으로 해나가는데, 이 때 쉽고 재미있게 배우면서 개념을 습득할 수 있어야 단계적인 학습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사진 : 2020 로보월드에서 첫 선을 보인 ㈜로보로보의 AI 교육용 로봇
사진 : 2020 로보월드에서 첫 선을 보인 ㈜로보로보의 AI 교육용 로봇

현재 ㈜로보로보는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전담하는 기술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AI 교육에 적합한 로봇을 개발 중이다. 2017년 말을 시작으로 총 3년여에 걸친 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20 로보월드에서 일부 관계자를 통한 리뷰로 공개되었다.

해당 제품은 영상인식 기능을 활용한 ‘AI 교육용 로봇’으로써 AI를 어렵게만 느끼는 학생들에게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개발 된 기술을 통해 파생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 될 것으로 보여 글로벌 기업들에 비해 부족했던 국내 기업의 AI 교육용 로봇 시장 경쟁력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로보로보는 자체 개발 제품 뿐 아니라 라인업 강화에도 노력을 쏟고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로봇 엔터테인먼트 기업 ‘로보링크(대표:이현종)’와 MOU를 통해 자율형 자동차 AI 키트 ‘주미’를 직접 공급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파트너쉽을 통해 AI 교육 분야 사업은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