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휴한의원 청주 백라원, 변형남 원장)
(사진=휴한의원 청주 백라원, 변형남 원장)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계절의 변화가 확연히 느껴지는 요즘. 다가온 추위와 함께 해가 점점 짧아지면서 일찍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귀가해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이 같은 휴식과 수면 시간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바로 수면장애 및 불면증을 겪는 사람들이다.

흔히 잠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수면장애는 단순히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뿐만 아니라, 피곤한 몸에 누워서 눈을 감았음에도 불구하고 잠에 들지 못하는 경우와 함께 잠에 들었으나 금세 깨는 경우, 잠에 들긴 하지만 수면을 취하기까지의 시간과 에너지 소비가 큰 경우가 불면증에 해당한다.

이 같은 증세로 인해 나타나는 신체적인 피로감은 물론 크겠으나, 문제는 정신적인 불안 증세나 우울증세와 같은 신경정신과 증상들을 동반한다는 데 있다. 잠에 들지 못하는 상황 자체가 주는 스트레스가 있고 이 것이 커질수록 불안 증세와 우울감은 더욱 커지게 된다. 다음 날 일상생활에 있어 피로함은 점차 커지고 이로 인해 예민한 감정과 기분 및 집중력 저하가 함께 따라오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나타나게 되는 우울증은 또 다른 신체적인 불편감을 야기하기도 한다. 수면 장애로 인해 잠에 들지 못하는 시간 동안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이 함께 생겨나게 되고 이는 또다시 만성적인 피로감이나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등 신체적 증상으로 치환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불면증으로 인해 저하된 체력이 해당 질환들과 연계되면서 만성적인 문제로의 발생가능성을 높이기도 한다.

때문에 불면증 치료 역시 복합적인 원인과 동반되는 정신과 증상들을 파악하여 신체 기능 회복, 심리적인 안정 등을 목표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 증상의 명확한 진단을 통해 정도와 빈도를 파악하고 환자가 현재 처해있는 환경이나 심리적인 상태를 고려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환자의 건강상태와 질환의 정도, 원인을 파악해 한약 및 침구 치료 등을 진행한다.

한편, 환자 역시 병원, 한의원 치료 외에도 생활 속에서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말며 해소하고, 잠자기 전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을 줄여 건강한 생체리듬을 되찾아야 한다. 불면증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우울증 모두 사회적 혹은 심리적인 요인들이 질환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도움말 : 휴한의원 청주 백라원, 변형남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