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생생추나네트워크 사당역점 본디올홍제한의원 정행규·정영훈원장, 대전월평동점 365자인한의원 김성중 원장)
(사진=생생추나네트워크 사당역점 본디올홍제한의원 정행규·정영훈원장, 대전월평동점 365자인한의원 김성중 원장)

야외 활동에 최적인 시기.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외부 시설 개방이 활발해 지고 있다. 가을바람을 쐬며 운동을 한 후 상쾌함을 느끼기 위한 사람들이 늘어나며 체육 시설이 북적이는 요즘. 갑작스러운 근육 움직임으로 몸 곳곳 쑤시는 증상을 호소하며 한의원을 찾는 이들도 증가했다.

한참 경직되어 있던 근육, 인대를 갑작스럽게 움직이면 몸 곳곳이 쑤시기도 한다. 이 때 일시적인 통증으로 끝나지 않고, 원인 모를 아픔이 계속된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특히 운동 전에는 없었던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면 정밀한 상담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운동으로 단순히 근육통이 발생한 것이라고 치부하고 방치하면 디스크와 신경 이상까지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운동을 심하게 한 후 근육이나 신경을 자극하고 제 때 디스크, 척추 등 구조적 문제를 체크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거나 근력 운동을 이어 간다면 디스크 질환을 유발하고, 관절 통증 만성화가 올 수 있다.

장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는 회사원이나 수험생들의 경우 이미 허리, 목 등 근육과 뼈가 약해진 경우가 많은데 운동으로 자극을 가한 후 방치하면 또 다른 질환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에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가벼운 운동이라도 이후 약간의 통증이 생기면 본인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한의원에서는 신체 통증이 있는 내원자 상태와 체질, 증상 발현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적절한 한의학적 방법을 적용한다. 대표적인 방법은 추나요법으로 침이나 약침, 한약 등을 추가적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특히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진행하는 수기요법으로, 비틀어진 뼈와 경직된 근육을 부드럽게 해주고 몸의 균형을 맞춰주는 대표적인 한의학적 방법이다. 추나요법은 추법(推法)과 나법(拿法)을 통칭하며, 손가락 힘을 이용해 밀어주는 추법(推法)은 통증이 있는 특정 신체 부위, 혈 부위를 자극하는 방법이며 나법(拿法)은 몸의 특정 부위나 침혈 부위를 잡아당기거나 잡아들었다가 놓는 방법을 말한다.

추나요법을 진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한의사가 손이나 다른 신체 부위, 추나 테이블 등 보조 기구를 이용해 내원자가 불편한 부분을 풀어주고, 이야기 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통증이 심한 부분은 특히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상담할 때 발견하지 못했던 신체 불균형, 골반 틀림 등 부분을 찾아내 교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 추나요법은 인체 기혈을 돌아다니는 경혈을 다스려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틀어진 뼈와 관절이 정상적인 위치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뭉친 근육, 굳은 척추 관절을 부드럽게 조절하면서 통증을 완화하고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역할도 한다. 보존적인 방법인 추나요법은 심층 상담 후 내원자 개개인에게 맞춤 처방을 하여 진행하기 때문에 자율 신경을 안정화하고 저항력과 활동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추나요법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부담 없이 한의원에 내원해 보는 것도 좋겠다.

도움말 : 생생추나네트워크 사당역점 본디올홍제한의원 정행규·정영훈원장, 대전월평동점 365자인한의원 김성중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