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원 조아유외과 김병섭 원장)
(사진=수원 조아유외과 김병섭 원장)

많은 암종 중에서 여성이 유독 많이 걸리는 암은 무엇일까. 통계청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국내 여성 암 발병률 1위를 차지고 있는 암종은 유방암이라고 한다. 전체 암 가운데, 20.3%라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최근에는 50대 이상의 중년 여성뿐 아니라 2,30대 젊은 나이에서도 유방암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여성호르몬의 변화나 음주,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인해 이제 연령대에 관계없이 여성들이 경계해야할 암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부분의 암이 그러하듯, 유방암 역시 재발의 가능성을 담고 있는 암이다. 그렇기 때문에, 병기가 진행되기 전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유방암은 조직 안에 악성세포들이 모여 생기는 질환으로 대부분 모유가 지나는 통로인 유관을 둘러싼 상피세포에서 처음 생성되게 된다. 이러한 악성종양이 밖으로 퍼져 신체의 다른 부위로 전이되게 되면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질환이다.

이는 정확한 발생 요인을 확인하기 힘들어 까다로운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 시에는 비교적 치료가 잘되기 때문에, 여성이라면 주기적인 유방암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점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가슴 쪽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혈액성 유두 분비, 피부의 궤양, 겨드랑이 종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한국유방암협회에서 작성한 연령별 지침을 살펴보면, 30세 이상의 경우, 매월 자가 검진을 받아야 하며, 35세 이상의 경우는 의사에 의한 임상 검진을 2년 간격으로 받아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40세 이상의 경우는 1~2년 간격으로 유방 촬영술을 포함해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만약, 이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면 살펴보아야 할 점은 무엇일까. 우선 병원에서 마이크로퓨어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횡탄성초음파 기계나 고해상도의 맘모그라피 전용 디렉터가 적용되는 디지털 고화질 촬영기계와 같은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이러한 최신 장비는 유방 검사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검진을 받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초기증상 없이 암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어 최적화된 장비와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고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수원 조아유외과 김병섭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