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병원 전경
제대로병원 전경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제대로병원이 지난 9일 개원했다. 진료과목은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이며, 수술을 하지 않고 근골격계, 관절과 척추질환을 치료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진료를 시작했다. 총 10층 100병상 규모의 병원이다.

이 의료기관은 정말 진정성 있게 ‘제대로 치료’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이 가지겠다는 의미로 병원명을 제대로병원이라고 명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대로병원은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관절, 척추병원이 아니다. 재활의학과를 전공한 전문의인 대표원장의 커리어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병원에서 가장 많이 신경을 쓴 부분은 신체를 최대한 보존한 상태(수술적 치료를 하지 않고)에서 치료하는 것이다. 기존의 단순히 비수술적 치료를 하는 개념과는 아주 다르다. 재활과 도수치료, 운동으로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의료기관이 크게 건강관리를 하는 목적과 방법은 세 가지다. 질병의 예방, 질병의 치료, 그리고 질병의 관리(재활, 재발 방지를 통한 예방)이다. 아직 대한민국은 질병의 예방과 질병의 관리라는 선상에서 의료기관의 몫이 크지 않다. 사실 질병은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하고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이런 맥락에서 제대로병원은 관리라는 큰 틀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한 병원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스포츠 재활센터가 인천에서 보기 드문 수준의 규모와 장비들이라는 것만 봐도 이 병원이 재활과 관리라는 치료 분야를 새롭게 개척해 나간다는 명분도 충분해 보인다.

인천 제대로병원 대표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치료를 진행하는 병원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사실 재활과 관리가 잘 되어야만 제대로 치료되는 것이며, 질병도 재발하지 않는다. 또한, 잘못된 근골격 사용상의 생활습관을 뼛속까지 재활 기간동안 교육해 퇴원한 환자는 노화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비슷한 질환으로 다시는 병원을 방문하지 않게 하겠다”고 개원 포부를 밝혔다.

개원과 관련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