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이 원인, 작년 1만 6755뷰 보다 73배 상승…양질의 콘텐츠 개발 높은 조회 수로 이어져

광주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콸콸콸 배움샘터’ 화면 (자료=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콸콸콸 배움샘터’ 화면 (자료=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 조회 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 한 해동안 기록한 1만 6755뷰 보다 73배 상승한 122만여 뷰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전년 대비 올해 유튜브 채널 조회 수의 급격한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실시가 배경이 됐다. 시 교육청과 학교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원활한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 노력했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 다양하고 수준 높은 학습영상 콘텐츠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고 높은 조회 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1월 개설된 광주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은 ▲광주교육 스타발굴단(9개 영상) ▲소곤소곤 교육현장(54개 영상) ▲쏙쏙 교육정책(45개 영상) ▲중·고등학생 대상 콸콸콸 배움센터(254개 영상) ▲초등학생 대상 콸콸콸 배움센터(114개 영상) ▲딩동딩동 연수마당(10개 영상) ▲따끈따끈 교육정보(121개 영상) ▲반짝반짝 교육뉴스(58개 영상) 등 8개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관련기사 참조)

특히 ‘콸콸콸 배움샘터’ 콘텐츠의 반응이 높았다. ‘콸콸콸 배움샘터’ 콘텐츠 중 ‘5학년 티볼, 티볼의 기초’ 영상이 가장 높은 조회 수(7만 8000여 뷰)를 기록했다. ‘4학년, 뜀틀 앞구르기’ 영상(4만3000여 뷰)이 그 뒤를 이었다.

또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홍보기획팀이 기획한 ‘광주교육 스타발굴단’ 콘텐츠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중 동방신기 출신 유노윤호의 ‘광주고 미르밴드 응원’ 영상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최근 게시한 트로트 가수 송가인·김연자, 양궁선수 기보배, 축구선수 기성용의 광주지역 끼와 재능이 있는 학생을 응원하는 영상도 조회 수가 급상승하고 있다.

한두석 공보담당관은 “시교육청 유튜브가 광주교육 학습플랫폼의 역할과 시민과의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