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자율비행체ICT융합전공
지역 초·중등학생 초청, DRONBIE STEAM 교육 실시

11월 14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열린 ‘DRONBIE STEAM 프로그램’에서  엄종화 교학부총장이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세종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세종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과 자율비행체ICT융합전공은 지난 14일 대양AI센터 콜라보랩실에서 지역 초‧중등학생 30여명을 초청해 창의융합교육으로 운영한 <DRONBIE STEAM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종대는 지난 3년간 학내 재학생들에게 창의융합적 사고증진을 위해 체계적인 연계·융합전공 교육을 운영해 왔다. 

해당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한국창의과학재단으로부터 인정받아 재단과 대학의 지원으로 대학의 우수한 융합교육을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론작동에 있어 필요한 기초 과학, 수학, 기술 등의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직접 조정, 설계를 통해 나만의 드론으로 디자인해보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또 드론을 활용한 미래 창업 아이템을 기획해보는 단계로 매주 토요일마다 3주간 실행하도록 계획됐다. 

학교 밖 STEAM 교육이 과학과 수학 중심으로 집중되어왔던 접근방식이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사회와 경영적 측면에서 복합적 지식을 체험하도록 설계돼 STEAM 교육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엄종화 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 사업단장(교학부총장)은 “창의융합시대를 선도할 다음세대에게는 오늘날 대학은 사회적 책무성과 기여를 가져야 하며 이는 미래사회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게 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STEAM 교육에 창업과 기업가정신을 결합한 <DRONBIE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배경”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항공우주공학 분야에 권위가 있는 세종대 항공우주공학전공 홍성경, 안존 교수와 <추진공기역학연구실>의 연구원(권순목, 김도연, 홍원섭)들이 교육내용을 구성했고, STEAM 교육접근방법에 창업과 기업가정신이 함양케 되는 메타인지를 고려한 복합적 교수설계를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의 교육(공)학 연구자(최민, 오정희, 김지영, 김인화, 신상훈)들이 고안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상현 건국대사대부중 1학년 학생은 “드론을 날리기 위해서 많은 과학적 원리가 있는지 몰랐으며, 이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너무 행복했다”며 “다음 주에 나만의 드론 설계와 캡스톤 디자인이라는 것을 처음 해보게 되는데 무엇이 만들어질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으로 2주(11월 21, 28일)동안 총 4회 프로그램 운영이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 DRONBIE STEAM 프로그램 문의는 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