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감염병 4개년 종합대책’ 수립…2021년 13억 원 투입

인천시교육청이 인천의 특수성을 반영한 ‘인천형 감염병 대응 방역안전망’을 2024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인천시교육청사 전경.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인천의 특수성을 반영한 ‘인천형 감염병 대응 방역안전망’을 2024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인천시교육청사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에듀인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2024년까지 인천의 특수성을 반영한 ‘인천형 감염병 대응 방역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하고, ‘학교 감염병 4개년 종합대책’ 수립에 나선다.

이번에 마련되는 종합대책에는 ▲감염병 예방 안심 체계 구축 ▲감염병 대응 전문성 강화 ▲일상생활 방역 안전망 운영 ▲감염병 대응 지지기반 강화 ▲시민 방역단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우선 내년에 13억 원을 들여 학교 방역망 구축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혹시 모를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종합 비상 상황실’을 구축해 신종 감염병 실시간 현황 및 관리, 상황 발생 시 보고 및 현장 출동 등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교육청-인천시-보건당국 간 핫라인을 비롯해 공조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민·관·학이 협력하는 지역사회 방역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역과 배움이 공존하는 안심한 학교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앞으로 코로나와 같은 재난 상황이 언제라도 닥칠 수 있다”며 “학교가 방역과 학습이 공존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곳, 생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촘촘한 방역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