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회의 시스템 도입으로 자원·행정력 낭비 최소화 기대

자료사진. 12월 8일 ‘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로 진행된 인천시교육청의 비상대책회의 모습.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자료사진. 12월 8일 ‘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로 진행된 인천시교육청의 비상대책회의 모습.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에듀인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를 도입한다.

인천교육청은 “오늘(8일) 비상대책회의부터 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를 실시한다”며 “종이 없는 회의를 위해 정례회의 참석자들에게 노트북을 지급했으며, 회의 자료를 노트북에 동시 송출해 공유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연간 17만여장의 종이가 정례회의용으로 인쇄되고 폐기됐던 것이 개선돼 용지 구입과 인쇄 및 파쇄에 드는 비용 연 1800만 원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회의 자료의 보안과 관리도 유용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트북으로 언제 어디서나 문서 결재가 가능해 보다 신속하고 활발한 업무 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인천시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종이 없이 실시하는 회의가 불편할 수도 있겠으나 비효율적인 회의시스템을 개선하고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이다”라며 “정례회의뿐만 아니라 다른 회의에도 점차 적용해 친환경 스마트 업무 체제를 구축하는 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