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 중심 대입전형 운영 및 대학-중/고교 연계 활동 유도

60개교 내외 선정···대학별 2~20억 원 지원

교육부는 지난 29일 ‘2016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사업은 국정과제인 「대학입시 간소화」와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 방안」에 따라 학교교육 중심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하여 학생‧학부모의 대입부담을 경감하고 대학이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2014년 도입되었다.

올해는 60개교 내외의 대학을 선정하여 총 459억 원을 지원하며 30억 원은 대학 간 공동사업 및 공동연구를 위한 추가사업에 지원한다. 대학당 지원금액은 2~20억 원이다.

2014년 65개교에 총 610억 원 지원과 2015년 60개교에 총 510억 원 지원에 비해 다소 지원 규모가 줄어들었다.

교육부는 대학이 고교교육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대입전형을 간소화하며, 중·고교와 연계하여 자유학기제, 진로학과체험, 대입전형안내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활성화하도록 지원해왔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 성과, 자료제공 교육부>

교육부는 “대입전형에서는 학생부위주전형이 확대되고 적성고사는 감소되는 등 가시적인 변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원대상은 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이나, 국가장학금 Ⅱ유형 미참여 대학 등은 제외된다.

이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은 공고 계획을 토대로 사업신청서를 4월 초까지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오는 4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4월 중 선정평가를 진행하여 5월에 최종 선정 대학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사업 지원 계획은 선정 결과 발표 이후 공고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고교교육 중심의 대입전형이 정착되고 대학과 중·고교가 연계된 다양한 교육활동이 활성화되어 대학이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체제가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