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수원시청 전경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20년 민관협력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기관표창과 포상금 1500만원을 받는다.

민관협력 시·군 평가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민관협력 강화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위기이웃을 발굴한 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실적 ▲긴급복지지원을 통한 위기이웃 발굴·지원 실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우수사례 등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4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828명의 민관위원을 위촉해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등 인적 안전망을 강화했다.

특히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월 폭우로 반지하방이 침수된 스리랑카 출신 유학생 누완 산지와씨가 새로운 월세방을 구하는 데 도움을 주고 ‘긴급구호비’ 50만원을 지원했다. 생활에 필요한 옷, 이불, 조리 도구, 식료품 등을 지원하고 ‘외국인 주민 긴급지원’ 제도도 안내했다.

올해 주소득자의 사망·실직·질병·부상 등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1만9000여 위기 가구에는 ‘긴급복지’로 생계비·주거비·의료비·교육비 등 105억6000만원(2만913건)을 지급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2020년 복지행정상에서 ‘2019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부문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기관표창과 포상금 1500만원,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분 우수기관 선정으로 기관표창과 포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