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1일 광주시청‧구청 및 광주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비인가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과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이 1일 광주시청‧구청 및 광주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비인가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과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1일 광주시청‧구청 및 광주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각 구별로 점검팀(5개조 30명)을 구성해 비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점검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비인가 교육시설 TCS 국제학교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관련 기관 대책 회의를 거쳐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교육시설 현황 파악 및 체크리스트 공유 등 방역 점검 방안을 마련하고 비인가 교육시설에 대해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합동 지도점검에서는 광주 관내에 전수조사 결과 드러난 30개의 비인가 시설 등에 대한 점검과 방역을 동시에 진행했다.

방역지침 준수, 집단급식소 운영, 학교명칭 사용 및 학원 등록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방역 준수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는 등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비인가 기관에 대해서도 방역지도 점검과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꾸준히 학생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교육청은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 전수조사를 진행해 비인가 교육시설 30개소의 현황을 파악했다. 이 중 긴급방역을 희망한 13개소 비인가 교육시설에 대해 전문방역업체와 담당공무원을 투입해 시 교육청 주관으로 특별방역(ULV초미립자살균방식)을 오는 2일까지 실시해 n차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 이들 기관에 대한 정확한 실태점검을 통해 제도권 내 유도 및 계도 할 방침이며, TCS 국제학교 등에 대해서는 위법성 여부를 검토해 수사 의뢰 및 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