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부터 실시

서울시교육청 전경 2020.8.19. (사진=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 전경 2020.8.19. (사진=오영세 기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22학년도부터 교육경력 3년 이상이면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받을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 29일까지 2기에 걸쳐 ‘2020 동계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운영했다.

이 연수는 당초 초등교사 352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적체된 1급 정교사 연수 대상자를 해소하기 위해 1기를 추가로 운영해 총 700명의 교사들이 연수를 이수하고 1급 정교사 자격을 획득했다.

또 ‘유치원 1급 정교사 자격연수’도 당초 80명으로 계획했지만 적체된 연수 대상자를 해소하기 위해 160명으로 확대 운영했다.

‘2020 동계 유·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실시간 화상 연수로 전면 운영됐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학습 평가도 온라인 평가로 실시했다. 연수생들은 논술형 평가 중에서도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는 과정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평가제도 개선 후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96.6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교육 경력 3년 이상이면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받는 대부분의 타 시‧도에 비해 서울은 연수 운영 규모의 한계로 인해 그동안 초등 교사는 최장 5년 이상, 유치원 교사는 7년이 돼야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받을 수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학년도 동계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인원을 2배로 늘렸고 2021학년도에도 연수 인원을 더욱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2022학년도 이후에는 교육경력 3년 이상인 희망 교사가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