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학습 공백 넘는다”…서울시교육청, 3월부터 초1·2 기초학력 협력강사 투입
“코로나19 학습 공백 넘는다”…서울시교육청, 3월부터 초1·2 기초학력 협력강사 투입
  • 오영세 기자
  • 승인 2021.02.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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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단위학교별 협력강사 모집
2021년 초1, 2학년 기초학력 협력교사(강사) 지원 추진 방향 (자료=서울시교육청)
2021년 초1, 2학년 기초학력 협력교사(강사) 지원 추진 방향 (자료=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3월부터 시내 공립 563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초1·2학년(5376학급)의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협력 수업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별로 오는 15일부터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모집한다.

기초학력 협력강사는 정규 교과 수업 시간 내 담임교사의 수업을 협력 또는 보조하여 학생참여 중심 수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고, 교실 안에서 배움이 느린 학생에 대해 맞춤형 지도를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하는 학습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학년 단계부터 해당 학년에서 기초적으로 배워야 할 내용을 모든 학생이 학습하게 함으로써 학습부진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력강사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주당 2시간, 2학년 수학 주당 2시간을 기본 방향으로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전면 원격수업 시에는 초 1·2학년의 원격학습 지원 또는 기초학력 대면 지도 등의 역할을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교육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초학력 협력강사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기초학력 보장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따라 변화하는 초등학교 학사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력강사 모집 공고는 단위 학교별로 개별 진행하며, 학교 누리집 및 서울시교육청 누리집 구인란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우수한 협력 강사를 확보하기 위해 퇴직 교원과 교원임용 대기자, 교원 자격소지자, 교원양성기관에 재학(교‧사대 재학생 3학년 이상)하는 예비 교원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일, 서울 및 수도권 소재 30여개 교원양성기관과 온라인 협의회를 갖고 협력 강사로 참여하는 예비교원에 대해 교육실습 인정 방안을 모색하는 등 우수 인력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협력강사로 참여하는 강사는 주당 14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근무하게 되며 예비 교원인 재학생은 자원봉사 신분으로 활동하게 된다.

근무조건은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령을 준용하고, 협력수업 학생지도 및 협의회 참석에 대해 시간당 강사료 2만2000원을 지급하고, 자원봉사자에게는 교통비, 중식비, 학생지도 연구 등 각종 부대 비용 보전 명목으로 시간당 1만5000원 이내의 봉사활동비를 지급한다.

아울러 협력강사의 질 관리를 위해 기초학력 지도에 대한 사전 소양교육을 원격연수로 무료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32개 교육부 인가 원격교육연수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티처빌원격교육연수원 EBS원격교육연수원, 한국교원연수원 3개 기관을 기초학력 연수 협력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들 협력 연수기관중 무료연수 우선 제공이 가능한 티처빌원격교육연수원은 오는 15일부터 기초학력 협력강사 지원 희망자에게 ‘기초학력 협력교사(강사) 사전 소양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EBS원격교육연수원과 한국교원연수원도 다양한 기초학력 관련 연수 콘텐츠를 마련해 각 학교에서 협력강사로 참여하는 강사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사전 소양교육’은 ▲협력교사 정책 이해 ▲학습부진학생의 이해 및 지도 방안 ▲초1 국어 및 초2 수학 교육과정 이해 및 지도 방안 ▲학생 지도를 위한 필수 교육(아동학대예방교육, 안전교육 등) 등이 이뤄진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위기에도 배움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기초학력은 인권에 준하는 중차대한 사항으로서 그 어떤 지원보다 우선 힘쓰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촘촘한 기초학력 보장으로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모든 학생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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