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지역 상점 특색 온·오프라인 소개 대학-지역 연계 프로젝트 추진

(사진=서경대학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총괄 한정섭 교수)은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대학의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의 상권을 소개하는 ‘정릉인 매핑(Mapping)’ 사업을 추진한다.

‘정릉인 매핑’은 서경대학교를 중심으로 정릉동, 길음동 일대에 형성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중 하나로, 대학이 앞장서 주변의 소규모 상점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소개, 홍보함으로써 지역과의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정릉인 매핑’에 참여하는 서경대학교 재학생들은 인근 상점이 판매 또는 제공하고 있는 내용을 직접 방문하여 조사하고, 현장 분위기를 영상으로 촬영한 후 이를 블로그나 SNS를 통해 소개한다. 

또 상점의 위치를 온라인에 매핑하고 취재한 재학생이 직접 작성한 상점에 관한 소개 글과 영상을 연결함으로써 해당 상점에 대한 정보 접근성 및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재 정릉동 일대 30개 상점의 매핑을 완료하였으며 점차 지역의 범위와 상점의 수를 확대함으로써 정릉동 일대 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경대학교는 지역사회가 2021년에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대학의 강점인 문화예술분야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창업은 물론 지역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캠퍼스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는 캠퍼스타운 조성을 위해 대학의 자원을 활용한 창업교육은 물론 소상공인과 함께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정릉 아카데미’와 ‘정릉상인 경영개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주민참여 공모제를 통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진행한다는 계획 하에 ‘정릉 스쿨’도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예술대학 교수진 및 학생들이 준비하고 있는 창작 영상콘텐츠 ‘학교 밖 정릉’은 지역의 주요 장소를 무대로 펼치는 음악, 춤, 영상을 융합한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정섭 교수(예술교육센터장)는 “지역이 안고 있는 이슈와 문제는 지역과 대학 모두에게 당면한 과제로 인식하고 접근해야 한다”며 “최근 문을 닫은 캠퍼스 주변 상점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화두로 대학의 자원과 지역의 특색이 만나 접점을 찾고 예술과 삶이 융합되어 코로나19로 인한 정서적, 물질적 피해의 극복은 물론 지역 활성화로 인한 상생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제반 사업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릉인 매핑’ 사업의 결과물은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 유튜브 채널과 캠퍼스타운 조성사업단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